[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고척 KT 위즈전 시구자로 다회 헌혈자 이승기(64) 씨를 초청한다.
키움은 지난 14일로 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을 기념해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이 씨는 1976년 6월 첫 헌혈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약 40여 년 동안 572차례 헌혈을 했다.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서는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과 이웃들에게 기증해 왔다. 2005년 10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5년 9월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자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기 씨는 "키움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화물차 운전을 하면서 40여 년 동안 572차례 헌혈을 했다. 이 순간에도 수혈 받아야 살 수 있는 환우들이 많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에 건강한 분들의 혈액이 꼭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이디스데이'로 진행,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여성 팬들은 현장 예매에 한해 내야 3, 4층 지정석을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단 공식 용품점에서도 여성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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