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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아이 마약의혹 알고도 조사 안했다…경찰 재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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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검찰이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수사보고서를 받고도 조사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KBS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피의자 한서희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처음 확인하고 수사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나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한서희가 비아이 마약 의혹 진술을 번복한 다음날인 2016년 8월31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 측으로부터 사건을 송치하라는 연락을 받고 '비아이 마약 의혹'의 번복된 경위와 의혹이 담긴 수사보고서를 증거물인 한서희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사진=KBS]

보고서에는 한서희가 마약을 구입해 비아이에게 전달한 사실과 함께 YG에 불려가 '비아이 마약 의혹' 관련 얘기를 절대 하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다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고. 또한 경찰 조사 당시 한서희가 변호인과 출석해서 수상했던 점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KBS에 "검찰이 사건을 바로 송치하라고 지시해 사건을 넘겼다"며 "검찰이 비아이를 조사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을 송치하라고 지시한 바 없다"라고 답해 의혹을 남겼다.

한편, 경찰은 비아이 마약 의혹 재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처음 마약 의혹을 제기한 한서희가 귀국하면 소환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비아이와 양현석 전 YG대표의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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