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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귀국…입국장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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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고하셨어요!"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동시에 입국장 주변에 자리한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정용'호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정용호 역대 대회 참가 사상 최고인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국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20세 이하 대표팀을 기다리는 팬들은 격려의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새벽부터 선수단이 입국하는 인천공항 1터미널 B게이트 주변에서 기다렸다.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웠다.

선수단이 타고 온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더 길어졌지만 팬들은 힘든 내색이 없었다. 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23명은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가졌다.

선수들은 포즈를 취하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수도 없이 외친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다시 복창했다. 정 감독은 "결승까지 이왕 올라갔는데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황태현(안산)은 "귀국을 하니 실감이 난다"며 "대회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하나의 팀이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정정용호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고 골든볼 주인공이 된 이강인(발렌시아)은 "우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마지막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얘기했다.

선수단은 입국장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마치고 바로 이동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정오부터 서울광장에서 대표팀을 위한 공식 환영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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