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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페시치 멀티골' 서울, 슈퍼매치서 수원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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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C 서울이 '슈퍼매치'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오스마르와 페시치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서울이었다. 서울은 전반 10분 아크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 망을 흔들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사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문전 앞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쇄도하던 한의권이 방향만 살짝 틀어놓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동점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고요한이 아크 정면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페시치에게 근사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페시치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두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오스마르가 박스 안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맛을 보면서 3-1로 격차를 벌렸다.

서울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36분 알리바에프가 수원의 수비 라인을 한 번에 허무는 스루패스를 페시치에게 연결했고 페시치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수원의 골문을 열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타카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4-2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서울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수원을 4-2로 제압하고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완승과 함께 수원과의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이와 함께 역대 '슈퍼매치' 전적에서 88전 33승 23무 3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은 또 시즌 전적 10승 4무 2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단독 3위 수성과 함께 리그 선두 전북(승점 36) 추격을 이어갔다.

한편 상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반 8분 김영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22분 김민우, 전반 31분 윤빛가람, 전반 35분 박용지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전반 중반 4-0의 리드를 잡았다.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마그노의 만회골과 후반 26분 이창민의 골로 4-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경기 초반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상주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 3무 6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강원(승점 21)을 제치고 단독 5위로 도약했다.

조이뉴스24 상암=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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