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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준우승] ‘죽음의 조’ 넘은 한국, 2년후 다시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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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축구가 역사를 새로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역대 대회 참가 사상 최고인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다. '마지막 승부'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또한 대회 첫 상대로 만난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패배(0-1 패) 이후 다시 한 번 유럽팀을 넘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은 '죽음의 조'를 뛰어 넘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라이벌 일본을 꺾었다.

8강에서는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을 꺾고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에콰도르마저 1-0으로 이기며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우승 도전이라는 전인미답의 길을 열게된 것.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 '정정용호'에 거는 기대는 컸다. 너무도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왔기 때문이다.

바라던 결과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한국은 카타르(1981년)와 일본(1999년)에 이어 아시아권 팀으로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U-20 월드컵은 2년 마다 열린다. 지난 1977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5년 네덜란드 대회까지는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2007년 캐나다 대회부터 'FIFA U-20 월드컵'으로 바뀌었다.

참가국 수도 변했다. 1997년 대회부터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2회째인 1979년 일본 대회를 통해 처음 본선에 나섰다. 이번 폴란드 대회가 한국에게는 15번째 본선 무대였다. 그리고 본선 참가 40년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대한민국 축구는 2년 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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