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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결승]'이강인 PK골' 한국, 우크라이나와 전반 1-1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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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대표팀이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에 도전 중인 가운데 전반전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1-1로 맞선 가운데 마쳤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얻어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3분 김세윤(20·대전 시티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우크라이나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키커로 나선 이강인(18·발렌시아)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우크라이나 골키퍼 루닌을 완벽하게 속여내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낮고 빠른 킥으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우크라이나는 롱볼 축구로 반격에 나섰다.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를 겨냥한 크로스를 올린 후 리바운드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공격 패턴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한국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 박스 안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순간적으로 수프리아하를 놓치면서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수프리아하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해 다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골을 얻지 못했고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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