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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한국, 우크라이나 꺾고 우승컵과 골든볼 모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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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을 앞세워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 나설 11명의 선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12일 에콰도르와의 4강전과 마찬가지로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강인과 오세훈(20·아산 무궁화)를 최전방 투톱에 배치해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노린다.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본선에서는 D조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파나마, 8강에서 콜롬비아, 4강에서는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정용호는 앞서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우크라이나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0-1 패배였지만 경기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외려 이강인을 비롯한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 데서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3개월 사이 한국은 큰 변화를 겪었다. 이강인의 합류로 공격에서의 파괴력이 한층 더 높아진 데다 매 경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력한 최우수 선수(골든볼)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만 18세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패싱 센스와 슈팅력, 시야를 보여주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세네갈과 8강전,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도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3개월 전 맞붙었던 한국과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는 한국은 이강인의 존재로 인해 전혀 다른 팀이 됐다.

FIFA도 공식 홈페이지 결승전 리뷰를 통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축구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며 "태극전사들은 이강인의 유려한 플레이 메이킹과 결합하면서 결승까지 도달했다"고 극찬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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