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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포' 최지만, 대타 출전해 멀티히트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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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팀이 1-4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에인절스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51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쳐내면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탬파베이가 5-4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코디 알렌에게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14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8m의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7-4로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2년 연속 빅리그 두 자릿수 홈런에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지막 타석은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9-4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투수 핸젤 로블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152km짜리 직구를 타격했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9리로 크게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9-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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