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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왼발·이광연의 손 믿는다…한국, 오늘밤 새역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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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역사적인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승리를 위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의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의 왼발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에콰도르와의 4강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콰도르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최준(20·연세대)에게 건네며 결승골을 도운 바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 승리를 위해 이강인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현재 유력한 '골든볼'(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우승컵과 함께 MVP 트로피를 모두 노린다.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함께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이광연(20·강원 FC)에게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연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빼어난 순발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차세대 대표팀 수문장으로서의 존재감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에콰도르전에서도 이광연의 선방이 빛났다. 김준의 선제골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계속된 에콰도르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지켜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 나온 캄파냐가 헤더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광연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림 같은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선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파나마와의 16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공격력에서 크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결승전은 단판 승부인 만큼 앞선 경기들의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다. 이광연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

이강인의 왼발과 이광연의 손이 결승전에서도 빛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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