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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김현수 "마지막까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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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연장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맞대결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4-3으로 이겼다. 그리고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전날과 동일하게 연장 10회말 4-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은 주장 김현수가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1루수쪽 내야안타를 쳤다.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가지 않았지만 타자 주자 김현수를 있는 힘껏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김현수의 발이 포구보다 빨라 세이프가 선언됐고 그사이 3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아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김현수는 올 시즌 개막후 28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천113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또한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다. 김현수는 롯데전이 끝난 뒤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이 승수를 추가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를 힘들게 치르면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체력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최근 선수단 분위기는 정말 좋다. 다들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아직 정규시즌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LG 감독도 "선수들이 3일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도 연장 11회까지 치렀다. 이번 롯데와 3연전까지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소화했다. KBO리그 역대 타이로 2번째다.

첫 번째 기록도 LG가 주인공이었다. LG는 지난 2007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치른 4경기를 모두 연장까지 갔다. LG는 또한 연장으로 치른 한화전부터 롯데와 3연전까지 3승 1무라는 성적을 내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연장전 승리 타이(역대 3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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