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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던 다익손, 조셉 투럽포에 역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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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브룩 다이손이 장타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다익손은 올 시즌 개막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맞았다. 그런데 SK와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고 다익손을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에서 뛰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헨리 소사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됐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제이크 톰슨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롯데가 다익손 영입을 결정했다.

다익손은 롯데 소속으로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말 2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무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잘 막았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도 없었다. 11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취점을 냈고 1-0으로 LG에 앞섰다.

다익손은 4회말 장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현수에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토미 조셉이 큰 타구를 날렸다. 조셉은 다익손이 던진 5구째 슬라이더(130㎞)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9호)이 됐다. LG는 이 한방으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다익손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4회말을 끝냈다. 그는 안정을 찾은 뒤 다시 삼자범퇴로 5회말을 마무리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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