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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6주년] 아시아의 작은 그룹에서 '21세기 비틀즈'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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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6년이 흐른 2019년 현재는 지구 최고 그룹이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6주년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2일 싱글 '2 COOL 4 SKOOL'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떡잎부터 달랐다. 싱글임에도 27분이 넘는 러닝타임이었는데, 이는 힙합 뮤지션은 음반으로 얘기해야 한다는 방탄소년단의 신념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멤버들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진정성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

방탄소년단은 그 해 9월 첫 미니앨범 'O!RUL8,2?'(타이틀곡 'N.O'), 2014년 2월 미니앨범 'Skool Luv Affair'(타이틀곡 '상남자')를 발표했고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2014년 첫 정규앨범 'DARK&WILD'(타이틀곡 'Danger')를 발표하면서 묵직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큰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들이 큰 성장세를 보여준 건 2015년 4월과 11월 연달아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타이틀곡 'I NEED U')와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타이틀곡 'RUN') 부터였다. 그리고 2016년 '불타오르네'와 '피 땀 눈물'로 최정상급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때부터 '학교 3부작', '청춘 2부작' 등의 형태로 쭉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메시지를 앨범에 담았고 그 진정성이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꽃을 피운 건 2017년 9월 시작된 'LOVE YOURSELF' 시리즈다. 'LOVE YOURSELF 承 'Her''을 시작으로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하기까지 방탄소년단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그룹으로 떠올랐다. 데뷔 초창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온 것과 시너지를 일으켰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21세기 비틀스'라는 찬사를 듣는 그룹이 됐다. 전 세계 스타디움투어를 하고 있고, 특히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자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성지로 9만석 규모를 자랑하는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마저도 당연하다는 듯 이틀간 전석 매진시키는 그룹이다.

꿈의 차트로만 여겼던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세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the Monkees) 이후, 가장 빠른 기간 내 3개 앨범이 1위에 오른 그룹이 됐다.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BMAs)'에서 본상인 '톱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소셜50에서 100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과 파급력이 막강하다.

'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온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지금의 위치에서 자신들이 얻은 힘,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리고 더 나아가 그 힘을 통해 나아가야 할 내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MAP OF THE SOUL' 시리즈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을 써내려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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