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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상승세 견지… 비트코인, 810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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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용훈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가 1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상승세를 견지했다.

비트코인도 3% 이상 오르며 8100선을 상회했다.

톱10 코인 모두가 올랐고, 톱100은 78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9분 기준 8165.1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20% 올랐다. 이더리움은 5.14% 급등한 256.85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1.76%, 라이트코인 0.62%, 비트코인 캐시 1.02%, EOS 1.12%, 바이낸스 코인 8.12%, 비트코인 SV 2.14%, 테더 0.17%, 카르다노가 6.89% 전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큰 폭으로 오르며 8200대에 진입했다. 이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과 7월물은 각각 280달러와 295달러가 급등한 8200달러와 8220달러를, 8월물은 270달러가 전진한 8200달러를, 원월물인 9월물은 275달러가 오른 8225달러를 나타냈다.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시장의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폭을 지켜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7900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간밤 8천선을 시험하다 장 출발 직전 8천선을 넘어선 뒤 추가 상승해 8100선도 상회했다. 거래량은 190억달러로 다소 확대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이더리움과 XRP,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들 모두 올랐고, 바이낸스 코인과 카르다노는 7~8%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장 중반까지 10% 이상 올랐던 라이트코인은 상승폭을 거의 반납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더 머클은 라이트코인과 관련해 “해시레이트 증가, 반감기에 따른 마이닝 수익 기대 등 긍정적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 급등세를 설명했지만, 후장들어 상승폭을 거의 다 잃었다.

또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관련, 100일 이평선을 통과한 50일 이평선이 하락하면서 약세 분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추세 변화를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통해 8050선 위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평선 하락과 함께 거래량 자체도 여전히 저조한 편이어서 7500선으로의 후퇴 가능성이 있으며, 현 수준에서 지지받지 못할 경우 7천 선도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챠트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8일째 방향성을 잃고 좁은 박스권(6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8063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근 7500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이 바로 반등하며 8천선을 시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확실한 회복 기조를 보이기 위해서는 견고하게 8100선을 상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챠트분석가들 역시 빠른 반등세를 보인다 해도 계속해서 거래량이 부진하고 반등 추세가 받쳐지지 못한다면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고정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가 최근 실시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코인 발행 소식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테더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견지했다. 다우지수가 0.17%, S&P500지수는 0.20%, 나스닥지수는 0.38% 하락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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