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IPO 거래첫날 주가 80% 급등
2019.06.13 오전 8:04
공모가보다 97% 껑충…시가총액 120억달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보안 선두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주식상장(IPO) 첫날 거래가격이 장중한때 공모가보다 97%까지 치솟아 주목을 받았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증시에 주식을 상장한 첫날 공모가 34달러보다 83% 이상 오른 63.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6월 투자유치에서 받았던 평가액보다 4배 늘어난 12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회사창립 37년된 보안부문 선두업체 시만텍과 비슷한 평가액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성공적인 주식상장으로 IT 업체의 IPO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식상장 첫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거래가격이 공모가보다 80% 상승했다 [출처=나스닥]


올들어 우버와 리프트 등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디지털 핀보드 업체 핀터레스트, 비디오 컨퍼런스 서비스 업체 줌 등이 최근까지 연이어 주식을 상장했다.

이번 IPO 흥행으로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으며 초기 투자자들도 많은 이익을 얻게 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위협정보 및 대응 서비스 분야 선두주자로 지난해 2억4천98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것이다.

반면 1억4천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영업 및 마케팅 비용으로 1억7천270만달러를 썼으며 이는 전년대비 65% 늘어난 것이다.

조지 커츠 CEO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대명사인 세일즈포스닷컴도 보안상품을 제공하지 않아 이 부분을 집중공략하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보안시장이 여전히 사업기회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신생업체와 공조하여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크레디트 스위트, 트리뷴미디어,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를 지니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