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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규현, MC 고사 이유 언급...은지원 어디로 튈지 모를 입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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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규현이 혹독한 게스트 신고식을 치뤘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규현, 은지원, 강승윤,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군 제대 후 다른 예능에서는 잘 하고 있다던데.."라고 말했고, 규현은 "'라스' MC 당시 스트레스가 많았다. 독한 말을 해야하는 자리라서..."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스페셜 MC 이승훈에게 "왼쪽 고막에서 고름 나올 거다"고 농담했다. 또 그는 "군에 있는 동안 '강식당' 멤버들은 자주 연락했는데, '라스' 식구들은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라디오스타 [MBC 캡처]

이어 규현은 "슈퍼주니어 은혁을 MC 자리에 추천했다. 우리끼리 있을 땐 제일 웃기는데 예능에서 빛을 못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라스'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돼지"라고 농담을 했다.

이날 은지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으로 MC들의 진땀을 뺐다. 은지원은 이날 "눈물이 많다. 동물, 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방송 보다가 무조건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최근에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적이 언제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아버지 돌아갔을 때"라고 갑자기 진지해져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김구라는 "난 그냥 동물 프로그램 이야기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라디오스타 [MBC 캡처]

은지원은 어렸을 때 키운 반려견 이야기를 하며 "내가 하와이로 유학 갔을 때 나이가 많이 들어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런데 내가 젝키 활동 때문에 한국에 오자 나를 마중나왔다가 내 앞에서 죽더라. 나를 기다린 거다. 3일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 뒤로 개를 키우지 않았겠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아니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은지원한테 우리의 사고를 기대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은지원은 시간이 갈수록 집중력을 잃어 딴짓을 하며 '은초딩'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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