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유권 "♥전선혜와 결혼 시기 고민…공개연애 후회 안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공개열애 중인 블락비 유권과 모델 전선혜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유권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전선혜와 결혼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유권은 21살의 어린나이에 팬카페 글을 통해 4살 연상 전선혜와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유권은 당시를 떠올리며 "굉장히 순수했던가 아니면 바보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팬들이 '연애하면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그걸 믿었다"라며 "진지하게 고민하던 시기에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이 보도됐고, 공개를 결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유권은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권은 최근 가장 큰 고민은 결혼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래는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다. 서른 살 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돈 벌어놓고 결혼하고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병역법이 바뀌어서 내년에 군대에 가야 한다"라며 "여유롭지 않더라도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가야 하나, 다녀와서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선혜에게 영상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8년 동안 만나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내가 미안한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군대 문제로 또 미안해할 것 같은데 이후까지도 우리가 쭉 만날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믿고 지켜봐 달라. 사랑한다"고 했다.

이때 "나도 사랑해"라며 전선혜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작진이 깜짝 전화연결을 준비한 것. 전선혜는 "나한테는 네가 최고다. 내 눈에는 너만 남자로 보인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며 "네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겠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권은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