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원스토어와 제휴를 맺고 국내 앱스토어에서 최초로 UDP(Unity Distribution Porta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UDP는 세계 각지의 앱마켓 및 앱스토어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이 하나의 빌드만으로 여러 앱스토어에 콘텐츠를 자동 론칭할 수 있게끔 돕는 플랫폼 서비스다.
하나의 소프트웨어개발 도구(SDK)만 탑재하면 UDP를 통해 앱마켓들에 콘텐츠를 자동 등록할 수 있어, 전세계 앱마켓을 대상으로 편리한 콘텐츠 출시가 가능하다.
유니티가 원스토어와의 제휴를 통해 UDP 국내 앱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개발자들은 UD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DP를 통해 등록된 게임은 기존 원스토어 게임과 동일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앱 마켓이다. 게임 매출 국내 2위로, 수익의 80%를 개발자에게 배분한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결제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각 지역의 앱스토어로 발을 넓혀갈 UDP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 미입점게임이 원스토어에 입점할 경우 다운로드는 10%, 매출은 20% 순증하게 된다"며 "글로벌 플랫폼인 UDP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의 더 많은 개발자들과 협업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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