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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류현진 승리 놓쳤지만 올스타급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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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홈런 한 방만 문제가 됐을 뿐 완벽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불펜진 때문에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 달성 기회를 놓쳤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했다. 그는 소속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넣지 못했다. 다저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마크 트라웃에 동점 2점 홈런을 내줬고 야수선택과 폭투로 역전에 이어 추가 점수까지 허용했다.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3-5로 졌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등은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또 다시 올스타 선수처럼 공을 던졌다"며 "에인절스 타자들에게 7안타를 내준 부분은 앞선 선발 등판 때와 다른 부분이었지만 문제가 된 상황은 피홈런 하나 뿐"이라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티'는 "류현진에게 홈런을 기록한 콜 칼훈은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타자"라며 "(류현진은)오늘 경기에서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2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린 칼훈은 14홈런 중 절반인 7개를 좌완을 상대로 쳤다. 왼손 투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티는 또한 "위기 관리 능력과 함께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며 "류현진은 역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시즌 개막 후 이날까지 13경기 연속 선발 등판해 2실점 이로 막은 두 번째 투수"라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최장은 지난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뛴 알 벤턴이 갖고 있다. 그는 15경기 연속 2실점 이하 선발 등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종전 1,35에서 1.36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여전히 1위에 올라있다. 득점권 피안타율은 3푼3리로 더 낮췄다.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지금까지 선발 등판한 13경기 중 11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에인절스전을 포함해서는 9경기 연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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