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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도전하는 정정용호, 이강인의 왼발 또 한 번 빛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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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지난 9일 세네갈을 꺾고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은 새로운 역사를 써내겠다는 각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세네갈전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다. 이강인은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을 문전 앞으로 올려주며 이지솔(20·대전 시티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연장전에서도 이강인의 왼발은 날카로움을 뽐냈다. 2-2로 맞선 연장 전반 5분 이강인은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조영욱(20·FC 서울)에게 그림 같은 킬패스를 건넸고 조영욱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사진=이강인]
[사진=이강인]

이제 이강인과 정정용호는 기세를 몰아 에콰도르를 넘어서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은 앞서 지난달 17일 에콰도르와의 연습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테크닉이 빛났다. 아크 정면에서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수비의 압박에서 벗어난 뒤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동료들과의 호흡도 점점 더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관건은 체력이다. 한국은 8강전에서 연장과 승부차기를 거치는 혈투 속에 적지 않은 체력 소모가 있었다. 경기 초반 에콰도르의 공세를 얼마나 차분히 막아내느냐에 따라 경기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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