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며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실점 없이 마친 류현진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콜 칼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세자르 푸엘로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4회말 2사 1루, 5회말 무사 1·2루의 고비에서 흔들림 없는 투구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초 다저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3-1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류현진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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