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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별세…여야 한 목소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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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심에 선 여성 지도자" "민주주의·여성·인권 헌신 기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애도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여성지도자로서 항상 역사의 중심에 서서 끊임없이 더 좋은 세상의 등불을 밝혔던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이제 이희호 여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떠나보낸다. 이희호 여사께서 영면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고인께서 민주주의,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열정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는 거목을 키우고 꽃피워낸 건 역사였지만, 국제적 구명운동과 석방운동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켜낸 건 여사의 존재였다"며 "꿈길에서 아스라이 손을 놓았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헤어짐 없는 영원한 곳에서 한결같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에 이희호 여사님이 계셨던 것을 국민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여사님이 걸었던 여성, 민주주의, 인권, 사랑의 길을 따라 전진하겠다. '이희호'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고인의 위대한 삶을 계승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고인의 필생의 신념이었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6·15 공동선언을 계승 실천하고 평화 협치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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