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토크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대전 대덕구 측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행사가 취소됐다"며 "김제동씨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연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다"며 "1550만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씨를 강사로 모셔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비판해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었다.
거액 강연료 논란이 커지자, 대전 대덕구 측은 "지난해 8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혁신지구교육사업 예산(국비 1억 5000만원)의 일부를 쓰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살림살이 예산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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