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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발목 뼈 타박상…이강철 "7일까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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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오는 7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로하스는 내일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MRI 검진 결과 뼈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안정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지난 4일 LG와의 경기 중 외야 수비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가면서 곧바로 교체됐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던 가운데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이게 됐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로하스는 6일 현재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3할2푼3리 11홈런 44타점 3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도 로하스의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KT는 전날 로하스의 공백을 절감하며 타선 침체 속에 LG에 2-9로 역전패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 너무 아쉽다"며 "한 경기뿐이었지만 로하스의 공백이 확실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팀 타선이 득점권에서 잘 터지지 않고 있어 고민"이라며 "앞선 두 경기 모두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타선이 상대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좌완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금민철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기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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