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나타날 수 있는 원형탈모, 그 원인은?
2019.06.05 오전 8:22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과거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 호발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대사회에서 탈모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탈모는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원형탈모는 재발이 잦다고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원형탈모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이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발머스한의원 성동점 홍정애 원장


원형탈모 원인은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볼 수 있다.

호르몬계와 신경계에서 이루어지는 스트레스 반응이 비정상적일 경우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탈모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한다.

원형탈모는 대개 탈모반이 한 개인 단발성으로 시작한다. 원형탈모 초기에 속하는 이때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원형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한다. 원형탈모가 오래됐을 경우 모발 전체가 탈락하는 전두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원형탈모는 탈모반이 1개인 단발성 원형탈모, 탈모반이 2개 이상인 다발성 원형탈모가 대표적이며, 심한 경우 단발성 원형탈모가 서로 이어져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행성 원형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원형탈모는 탈모반의 개수가 늘고 탈모부위가 커질수록 치료가 까다로워져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원형탈모를 인지했을 때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탈모치료는 크게 한약 치료와 침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개인 한약은 환자의 건강 상태, 체질 등을 통해 파악한 개인의 특성을 고려했으므로 치료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

원형탈모는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관리까지 신경 써야 한다. 원형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과로나 과식과 같은 부적절한 생활습관까지 포함하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한방에서 강조하는 원형탈모 생활관리법이다. 첫 번째,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육류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 섭취를 줄인다. 세 번째, 음주는 주 1회를 넘기지 않도록 자제한다. 네 번째,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다섯 번째,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반신욕을 꾸준히 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