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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타' SK, 키움 꺾고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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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시즌 4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SK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주중 원정 3연전 첫 날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리며 39승 1무 20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3연승 길목에서 주저 앉았고 33승 29패가 됐다.

두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선발 등판으로 장식한 SK 이케빈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키움 타선을 맞아 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3회말 이정후의 강습 타구에 오른손 약지를 맞지 않았다면 더 길게 투구할 수도 있었다. 키움 선발투수 애릭 요키시도 SK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키움은 4회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제리 샌즈가 안타를 쳤고 박병호와 장영석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SK는 이케빈을 박만호와 교체했다. 키움은 후속타자 김규민이 유격수 쪽 병살타를 쳤으나 그사이 3루 주자 샌즈가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냈다.

SK도 기회를 잡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의윤과 이재원이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나주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키움은 실점하지 않았다. 세 번째 투수 김상수가 불을 껐다. 그는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타석에 나온 김성현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해 해당 이닝을 마쳤다.

SK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재현이 키움 네 번째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안타를 쳐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SK는 계속된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이재원과 나주환이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9회초 2사 후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강민과 고종욱이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맞아 연속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조상우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키움 좌익수 이정후가 공을 잡기 위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김강민이 홈으로 들어와 SK는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리드를 잡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9회말 마무리 하재훈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잠궜다. 그는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4세이브째(4승 1패)를 올렸다. 최정의 타점은 결승타가 됐다.

SK는 5번째 투수로 나온 김태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3승째(2패 7세이브 7홀드)를 올렸다. 조상우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째(1승 17세이브)를 당했다. SK는 고종욱과 정의윤이 각각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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