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특별한 소통·행복"…써드아이, '일일 바리스타'로 초밀착 팬 교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카페 직원이 된 3인조 걸그룹 써드아이와 손님이 된 팬들. 둘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고 특별한 소통이다.

써드아이는 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스타카페 라부에노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이벤트를 개최했다. 유지, 유림, 하은 세 멤버는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뒤 직원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직접 만든 음료를 서빙했다. 초밀착 소통이었고 써드아이와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걸그룹 써드아이가 지난 3일 일일 바리스타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정소희기자]
걸그룹 써드아이가 지난 3일 일일 바리스타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정소희기자]

써드아이 세 멤버는 앞치마를 입고 손을 맞대고 "써드아이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유림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았고, 하은이 커피를 내렸고 음료를 만들었다. 그 음료를 유지가 팬들에게 직접 서빙을 했다.

카운터 담당을 맡은 써드아이 유림[사진=정소희기자]
카운터 담당을 맡은 써드아이 유림[사진=정소희기자]

유림은 처음엔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이내 곧 능숙하게 주문을 받고 포스기로 계산까지 척척 해냈다. 유림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상큼한 미소와 함께 친절하고 능숙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나갔다. 뿐만 아니라 주문을 받는 중간 하은이 만들 아메리카노에 넣을 생수를 떠다주기도 했다.

한 팬이 '아메리카노 샷 추가'를 하자 하은은 "샷 추가 안 배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과 한바탕 웃는 등 화기애애하게 일일 바리스타 이벤트를 진행해 나갔다.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있는 하은[사진=정소희기자]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있는 하은[사진=정소희기자]

하은은 서툴지만 열심히 에스프레소를 내려 아메리카노를 제조했다.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아이스초코, 아이스티 등 다른 음료 주문이 들어와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하은은 배운 순서대로 침착하면서도 분주한 손놀림으로 팬들이 주문한 음료를 연달아 내놨다.

음료 서빙을 맡은 유지[사진=정소희기자]
음료 서빙을 맡은 유지[사진=정소희기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유지는 팬들에게 음료를 서빙하며 눈을 맞추고 소소한 대화를 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 서빙을 하지 않을 때도 마이크를 들고 팬들과 대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했고 팬들은 그런 멤버들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바리스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유지, 유림, 하은과 팬들은 함께 환호했다. 이색 체험을 한 멤버들도, 이를 바라보는 팬들도 모두 뿌듯한 순간이었다.

바리스타 이벤트 인증샷을 촬영하는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바리스타 이벤트 인증샷을 촬영하는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앞치마를 벗고 다시 팬들 앞에 선 유지는 "서빙 이런 걸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팬들과 하게 돼서 너무 즐거웠다. 서빙 하면서 '맛있게 드세요' 할 때 좋아해주시는 거 보니까 기분도 좋고 행복했다"며 "음료 맛있게 드시고 남기지 마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림은 "로망 중에 카페에서 알바 해보기가 있었는데 해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하은은 "너무 재미있었다. 바리스타 꼭 해보고 싶었다. 요리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만든 걸 팬 분들에게 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일일 바리스타 이벤트를 마친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일일 바리스타 이벤트를 마친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마지막으로 세 멤버는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번에는 우리가 만든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다음을 약속했다.

행사가 끝난 뒤 강원도 정선에서 왔다는 한 팬은 조이뉴스24에 "평소에 음악방송에서 응원하거나 잠시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는 게 전부인데 이렇게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써드아이[사진=정소희기자]

한편, 써드아이는 유지(20세. 보컬 댄스), 유림(21세. 서브보컬), 하은(20세 댄스 랩)으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이다. 세 멤버는 2017년 5인조 걸그룹 애플비로 데뷔했던 바 있다. '우쭈쭈'로 활동한 뒤 2년여 만에 써드아이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써드아이는 지난달 21일 데뷔곡 'DMT'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세 멤버의 새출발을 알리는 'DMT'는 당당하게 혹은 당돌하게 써드아이만의 컬러를 어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은 출사표와도 같은 곡.

'DMT'는 'Do Ma Thang' 약자로, Hip-Hop, Glitch-Hop, Moombahton 등 트렌디한 장르가 모두 담긴 다이나믹한 곡이다. '세상 밖으로 나와 너만의 매력을 보여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중독성 있는 신스 멜로디가 써드아이만의 유니크한 테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써드아이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별한 소통·행복"…써드아이, '일일 바리스타'로 초밀착 팬 교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