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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투 김건국 "톰슨 빈자리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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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활약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건국(투수)이 대체 선발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선발 로테이션상 김건국이 마운드 위로 먼저 나올 순서는 아니었다.

제이크 톰슨 차례였지만 김건국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톰슨이 전날(30일) 이두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고민 끝에 김건국을 임시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건국은 양 감독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보였다. 그는 5이닝 동안 85구를 던졌고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각각 한 차례 내줬을 뿐 제구도 잘 됐다.

롯데는 김건국의 호투를 발판 삼아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타선도 점수를 쌓으며 김건국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롯데는 삼성에 6-1로 이겼고 김건국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2패)와 함깨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선발승을 올린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에서 준 기회를 정말 잘 살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어느 상황에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빠른 승부에 초점을 맞췄다"며 "상대 타자들이 3구 안에 타격을 하는데 신경을 썼다. 볼넷도 내줬지만 빠른 카운트 승부를 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김건국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직구(33개)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도 각각 18, 12구를 던졌다. 그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공을 던지는 편인데 오늘 포수를 본 나종덕이 내게 건낸 조언이 도움됐다"며 "(나)종덕이가 '삼성 타자들이 슬라이더 타이밍에 많이 들어오니 포크볼 위주로 패턴을 바꿔보자'고 했다"며 "이 부분이 주효했다"고 승리투수가 공을 배터리를 이룬 나종덕에 돌렸다. 김건국은 포크도 12구를 던졌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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