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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컨트리’ 이동하·박은석·연준석·이충주·문유강이 내건 흥행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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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어나더 컨트리’ 이동하·박은석·연준석·이충주·문유강이 5회차 전석 매진이 될 경우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것을 약속했다.

다섯 배우는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연극 ‘어나더 컨트리’ 프레스콜에서 각자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박은석은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기숙사의 하급생 ‘워튼’으로, 이동하는 주변인물인 크리켓 선수로 출연하기로 했다.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 역의 이충주는 “내가 뮤지컬 ‘킹아더’에서도 전혀 춤을 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서 골반댄스를 추겠다”며 “공연 중 춤추는 장면에서 골반댄스를 신나게 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유강은 “나는 없는 역할인데 가이 베넷과 하코트의 데이트 장면에서 레스토랑 웨이터로 분하겠다”고 전했다.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이동하는 “가이 베넷 역할이 나와 나이 차이가 20세 가까이 난다”며 “내가 10대 때 느꼈던 혼란스러움 등을 끄집어내서 대입시켰더니 표현이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베넷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장면에서 내가 옛날에 느낀 것을 담아서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석은 “일단 텍스트에 나와 있는 인물을 보고 나와 가장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본다”며 “닮은 점이 있으면 내 안에서 증폭시키고 다른 점이 있으면 최대한 다른 지점을 줄이는 게 가장 큰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석은 “다채롭고 이해하거나 파악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가이 베넷의 대사를 곱씹고 연습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 감정에 대해서 이해가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충주는 “토미 저드가 너무 냉정하고 권위적으로만 비칠까봐 걱정됐다”며 “이 친구가 10대 소년이라는 것을 인지해서 이들이 가질 수 있는 감정적 변화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녀서 많은 저학년들의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해서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런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게 감사할 정도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멋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을 진짜로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생각들을 한다”며 “여러 가지 것들이 ‘참 멋있는 친구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문유강은 “나도 충주 형이 말씀하신 것처럼 비슷한 지점의 고민이 있었다”며 “나는 외형적인 설명도 해드려야 되기 때문에 시청각 자료를 많이 활용하고 그때 당시의 모습들과 자세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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