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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여성을 괴롭히는 치질…원인은 항문 아닌 '몸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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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원장
이경진 원장

이처럼 치질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이에게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2, 30대 여성치질환자가 부쩍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치질은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항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치질은 의료진에게 환부를 보이는 것이 수치스럽고 꺼려져 내원을 주저하는 환자가 대다수다. 치질치료를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증상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여성치질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한방에서는 여성에게 치질이 생긴 이유가 ‘몸속’에 있다고 본다. 20, 30대 여성에게 치질이 증가하는 이유는 평소 생활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치질은 다양한 항문증상을 동반하기에 항문 청결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치질이 생겼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치질 원인은 몸속 불균형 문제로 발생한 ‘항문고혈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항문고혈압 상태가 오래갈수록 치질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항문고혈압이란, 간과 소화기 부담으로 인해 항문 내부의 직장정맥총이 부풀어 오른 증상을 일컫는다. 항문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스트레스, 음주, 과로 등 평소 생활습관과 연관 있다.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 치핵, 치열, 치루 등의 다양한 치질증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치질은 많은 이를 괴롭히는 질환이지만, 치질이라는 질환에 대한 수치심 등의 이유로 내원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환부노출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과 우려를 덜기 위해 셀프촬영기를 도입해 환자가 직접 환부를 촬영한 사진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직접적인 환부 노출이 줄어 여성치질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한방 치질치료는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유발한 몸속 원인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하기에 소화기능 저하, 하복냉증, 수족냉증 등의 다양한 동반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특징이다.

이처럼 여성치질 치료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점은 치질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치질을 유발한 몸속 원인인 항문고혈압을 바로잡는 것이다. 원인치료는 향후 재발 우려를 덜 수 있으므로 치질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의료진을 통한 자세한 진단을 서두르기 바란다.

숨길을열다 네트워크 동탄점 바른몸S한의원 이경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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