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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뱅킹] "은행 더하기 캐릭터는 귀요미"…시중은행 캐릭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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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박'에…핑크퐁부터 마블까지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캐릭터 마케팅으로 '대박'을 치면서 은행업계의 캐릭터 전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졌다.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 녹색으로 무장했던 시중은행 통장들도 무지개 옷을 입고 고객들을 유혹 중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프렌즈'는 은행 캐릭터 마케팅의 실질적인 시작이자 강호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캐릭터를 카카오뱅크의 상품마다 입혔다. 스티커와 휴대용 물병 등 캐릭터 ‘굿즈’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카카오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최근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홍보에도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영유아 저축권장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각 사의 SNS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왼쪽)과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CFO가 지난 3일 '스마트스터디·우리은행 마케팅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우리은행]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왼쪽)과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CFO가 지난 3일 '스마트스터디·우리은행 마케팅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로 동심과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도 저격했다. 이달 주택청약종합통장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스머프 종이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13세 이하 어린이 가입 고객들에게는 색칠놀이용 스머프북도 선물한다.

SC제일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마블'의 캐릭터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SC제일은행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유명한 ‘어벤져스’와 ‘블랙 팬서’를 모델로 디자인한 새로운 마블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블뿐 아니라 미키마우스, 곰돌이푸의 사용권도 따냈다.

Sh수협은행은 헤이(Hey)! 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 한 어린이용 적립식통장과 브랜드 광고모델인 조보아 사진이 인쇄된 입출금·적립식통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통장은 133개 영업점에서 디자인별로 200매씩 한정 판매한다. 가정의 달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수협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활용하는 은행들도 있다. 농협은행의 공룡 캐릭터인 '올리'와 어미새 '원이', KB국민은행의 '리브', 신한은행의 '쏠' 등이다.

신한카드가 '미니언즈'를 씌운 딥드림 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미니언즈'를 씌운 딥드림 카드. [사진=신한카드]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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