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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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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천282억원 순매도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 조짐에 약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9%(14.28포인트) 하락한 2045.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천19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4천5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천2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천282억원, 1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9%(14.28포인트) 하락한 2045.3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9%(14.28포인트) 하락한 2045.3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5.71%나 급락한 것은 향후 한국의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1.94% 빠졌고, 의료정밀 -1.50%, 화학 –1.47%, 비금속광물 –1.41%, 건설업 –1.19%, 제조업 –1.19%, 종이목재 –1.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1.41% 상승했고 통신업 0.81%, 전기가스업 0.70%, 운송장비 0.6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2%, 0.59% 빠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LG화학 –0.46%, POSCO –0.87%, LG생활건강 –2.25%, 삼성바이오로직스 –1.34% 등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가 2.35% 상승했고 셀트리온 0.28%, 신한지주 1.1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밀려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8%(6.86포인트) 하락한 690.0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5억원, 43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7%(0.80원) 하락한 1천18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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