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완벽투' SK, LG 꺾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SK는 3회초 2사 2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1타점 3루타를 쳐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회까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도 3회 실점 이후 4, 5, 6회 SK 타선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의 스코어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SK는 7회 추가 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초 2사 2루에서 고종욱의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2점의 리드를 안은 SK는 필승조를 가동해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서진용-김태훈-하재훈이 각각 7, 8, 9회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산체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따낸 가운데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켈리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 침묵 속에 4연패에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