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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T…이강철 "젊은 선수들 자신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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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더 이상 꼴찌 KT 위즈가 아니다.

만년 최하위 KT가 5월 들어 잰 걸음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12-7로 승리하면서 KT는 20승(29패) 문턱에 올라섰다. 최근 7경기서 6승1패의 호조를 나타낸 결과다.

이강철 KT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에 고무적인 표정이었다.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한 그는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며 "어제 선발 김민도 볼넷을 많이 주긴 했지만 어쨌든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면서 자기 몫을 해줬다"고 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KT의 주목받는 오른손 선발요원 김민은 전날 강호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흐트러지면서 볼넷 7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빼앗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또 하나 주목할 선수가 오른손 사이드암 엄상백이다. 그는 이날 7-7 동점인 8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뒤 2군으로 강등됐다가 지난 13일 1군 컴백했다. 1군 복귀 3번째 등판만에 셋업맨 역할을 제대로 해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 감독은 "사실 편한 상황에서 쓰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안 오더라"며 "앞으로 분명히 반등할 거고, 자신감도 생길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즌 초반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헤매던 때와 달리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승률 4할8리로 단독 7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LG 트윈스(0.532)와는 6경기차.

아직 초반이고 갈 길은 멀다. 이 감독은 "눈앞의 한 경기 한 경기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아직은 멀리 볼 처지가 아니다며 고개를 저었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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