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 이원, 中 공장 추가 준공…프랜차이즈사업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에서 '투다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원이 중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이원은 중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정주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청도에 대지 1만9천834㎡(6천 평), 건평 5천289㎡(1천600평) 규모의 청도 공장 설립에 이어 두 번째 중국 내 공장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정주 제2공장은 대지 1만3천333㎡(4만4천76평), 건평 7천807㎡(2천361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소스류, 육류, 탕류 등의 개별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물류 센터 운영을 통해 중국 전역의 투다리 매장에 제품을 직공급할 예정이다. 또 냉장·냉동 제품 및 캔, 레토르트 제품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중국 시장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 전역에 제품을 수출해 종합 식품 제조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원이 운영 중인 투다리는 한국, 중국, 태국 등에 2천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베이징, 텐진, 칭다오, 정주 등 110여 개의 매장이 성업 중이다. 특히 중국 투다리는 대형 평수의 패밀리 레스토랑 콘셉트로 운영, 오랜시간 동안 중국의 남녀노소 여러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투다리를 비롯한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으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메인 공장에서는 각종 냉동제품 및 캔류, 레토르트 제품, 어묵, 김치류를 생산해 국내외 대형 마트, 편의점,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