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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잡힌 친엄마의 학대…아내·아이들과 함께 여행다닌 남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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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CCTV로 잡은 아동 학대범, 그 범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친엄마였다. 아이들은 이제 엄마와 살지 않아도 된다는 아빠의 말에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른바 'CCTV 친모 아동학대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8세 딸과 5세 아들을 둔 행복한 가족의 가장 이었던 김대현(가명)씨는 아내 윤정미(가명) 씨가 좀 이상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이 하는 아내의 모습을 목격했던 것. 그 뿐만 아니라 아이들 몸에 자꾸 생기는 상처에 아내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는데.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대현 씨는 여러 아동학대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아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상황. 아빠는 결국 아이들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집에 CCTV를 달았다고 했다.

“어서! 옷 벗으라고 이**야. 옷 벗으라고 몇 번을 말해” CCTV 설치 이틀만에 찍힌 엄마의 무자비한 폭행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해당 CCTV 영상이 증거가 되어 법원은 엄마에게 자녀 접근금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아빠는 상처 받았을 아이들에게 더 이상 엄마랑 살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였다는데. 아빠의 말에 안도한 딸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쏟아냈다.

“저한테 와서 속삭이더라고요. 아빠, 사실은 엄마, 삼촌이라는 남자 있어.” 김대현 씨는 이같은 딸의 말을 전하며 분노했다.

직업의 특성상 집을 자주 비웠던 아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대신해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다녔다는데. 알고 보니 그 모든 여행에 의문의 남자, 삼촌이 동행을 한 것.

잦은 방문에 ‘삼촌’이라는 사람의 집 구조까지 상세하게 기억하는 딸아이. 더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있음에도 엄마와 삼촌은 같은 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는데.

어느 날 삼촌이라는 남자가 '실화탐사대'의 취재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왔다. 과연 그가 '실화탐사대'에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22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단순 학대로 보도됐던 'CCTV 친모 아동학대 사건'의 실체를 알아봤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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