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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소속팀과 재계약 난항…이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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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동원(28)에 이어 구자철(30)도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날 수 있다. 지동원은 이미 마인츠로 이적이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구자철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자철과 소속팀 사이에 연장계약 협상이 순탄치 않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2018-2019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돼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8일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키커'는 "재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구단과 선수 사이에 의견차가 크기 때문에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구자철은 지난 2015년 8월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뛰었다. 앞서 2013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기간까지 더하면 독일 진출 후 5년 6개월을 뛴 셈이다.

구자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컵대회(포칼)를 포함해 모두 28경기에 출전했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키커'는 "구자철은 지동원,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에 이어 올 시즌 종료 후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는 세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의 다른 팀 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리그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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