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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119 신고 당시 '아내'를 '환자'라 칭하며…"환자가 좀 기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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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신고 당시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유승현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5분쯤 119구조대에 직접 신고하면서 '아내'라는 말 대신 '환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뉴시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뉴시스]

119 상황실 관계자가 "어디가 불편한 환자분이시냐"고 물었고, 유 전 의장은 "예. 지금 부부싸움 하다가 안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119 상황실 관계자는 "어디가 불편하냐"고 거듭 질문했고, 유 전 의장은 "환자가 좀 기절을 했어요"라고 했다.

유 전 의장은 "실신을 했냐. 의식이 있냐, 없냐"는 물음에는 "예. (의식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유승현 전 의장에게서 폭행을 당하다가 숨진 아내 A씨(53)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 폭행에 따른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또한 국과수는 경찰에 "A씨의 갈비뼈도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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