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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논란, 靑 국민청원까지…"남녀 동일기준 체력검정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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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여경들, 제대로 된 체력 검정 심사조차 거치지 않고 채용되는 현실" 지적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림동 여경 논란'이 아직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을 뽑을 때 남녀 동일 기준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직업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남녀 동일 기준 검정 제도 개선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18일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4013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은 사전 동의 100명을 넘겨서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이어 "최소한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여경과 여군, 여소방관 채용을 피드백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바란다"며 "경찰관 5:5 직업군인간부 5:5 소방관 5:5 이런건 양성평등이 아닙니다. 화재가 남녀를 가리고 강도가 남녀를 가리고 전쟁에서 적군이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경찰이 되고 싶다면 경찰로 국민을 지킬 정신과 함께 더우기 체력이 있거나 체력을 키운 사람만 가야 한다"며 "자기 체력은 키울 생각 안하고 경찰되고싶다고 여자라고 경찰시켜주는 게 양성 평등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지금이라도 경찰관 채용시 무능한 여경 채용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을 중단하고 국민치안부터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남성들에게 경찰들이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으나, 함께 출동한 여성 경찰의 대응을 두고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 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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