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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걸리버 5연승…카더가든·최효인·강신일·영재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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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걸리버가 5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카더 가든을 비롯해 B.A.P 출신 영재, 배우 강신일, 최효인 등이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5연승 도전과 이를 막아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가왕전에서는 가수 최효인을 제치고 올라온 피리부는소년과 가왕 걸리버가 맞붙었다. '피리부는소년'은 3라운드에서 'SKY캐슬' OST인 'We all lie'를 새롭게 편곡해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걸리버는 폴킴의 '길'로 울림 있는 무대로 가왕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가왕이 됐다. 걸리버는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여 만에 남성 단독 5연승 가왕이 됐다.

걸리버는 "노래해준 '피리부는소년' 멋있었다. 오늘 제가 '어렵지만 가야할 길'이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를 불렀다. 6연승이라는 어렵지만 가야할 길을 위해 더 좋은 무대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카더가든, B.A.P 출신 영재, 배우 강신일, 최효인 등이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걸리버에 아쉽게 패한 '피리부는 소년'의 정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이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카더 가든이었다.

카더 가든은 "예전에는 체중이 더 많이 나갔다. 목소리와 외모가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면을 쓰고 노래를 했을 때 어떻게 봐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카더 가든은 "노래를 듣고 얼굴을 봤는데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관객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가면을 쓰니깐 즐기고 있더라. 가면을 벗자 박수로 따뜻하게 맞아줬다. 제 스스로 자신감을 갖자는 생각을 했다"고 '복면가왕' 출연의 의미를 전했다.

'듀엣가요제' 우승자 최효인은 '연등'으로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최효인은 "섭외를 받고 깜짝 놀랐다.소속사 사정에 계약 해지를 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년에 1집을 발매했다.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이 오더라. '음악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생각에 잠겨있을 때 섭외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상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최효인은 "제게 음악은 운명이다. 힘든 순간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래 가는 가수 되겠다"고 약속했다.

'행운의 편지'는 B.A.P 출신의 영재였다. 솔로 가수로 새 출발을 한 영재는 "예전에는 같이 프로듀싱 해주는 형들이 있었는데 이제 혼자 무대를 채워야 되서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재는 "이 방송이 제 팬들에겐 하나 하나 행운의 편지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 편지를 시작으로 많은 편지를 보낼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배우 강신일은 '구원투수'로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신일은 노래 실력 극찬에 "전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노래가 좋았다. 혼자 몰래 연습한 결과가 요 정도다. 40년 걸렸다"고 말했다.

강신일은 "나오면서 카이가 알아챌까 걱정했는데, 반갑다"고 했다. 카이는 "강신일 선배님이 공연 쉬는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 목소리가 제 귀에 선명히 남아있어서 빠른 시간에 알아챘다"고 했다. 강신일은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였고,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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