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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3타점 맹타' 베탄코트 "나성범 공백, 내가 잘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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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베탄코트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NC의 1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베탄코트는 NC가 5-1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LG 선발 좌완 차우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7-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베탄코트는 다음 타석에서도 장타를 뽑아냈다. NC가 8-1로 앞선 6회초에도 2사 1·2루에서도 LG 우완 최동환에게 1타점 2루타를 쳐낸 뒤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베탄코트는 경기 후 "LG와의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해 의미가 크다"며 "내 역할은 장타를 많이 쳐야 하는데 오늘은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베탄코트는 또 "나성범이 빠진 자리를 내가 채워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나성범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나성범의 공백을 메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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