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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사태 놓고 ‘나쁜 남자’ 볼튼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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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충돌 직전까지 몰고 간데 대해 “매우 당황”…이란과 대화 원해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존 볼튼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대해 이란 사태를 둘러싸고 짜증을 내고 있다고 미국 방송 CNN이 16일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외부의 고문들에게 볼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튼 보좌관이 이란 사태를 군사적 충돌이 가능할 수 있는 상태로 몰고 간 데 대해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 앞에서 청년민중당 당원들이 '백악관의 평화 파괴자 볼튼을 해임하라 기자회견'에서 존 볼턴 해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 앞에서 청년민중당 당원들이 '백악관의 평화 파괴자 볼튼을 해임하라 기자회견'에서 존 볼턴 해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주 내내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볼튼 보좌관의 측근인 국가안보위원회 관리들은 국무부 및 국방부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조차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회담에서 국가안보위원회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할 수 있도록 추가 억지와 긴장 완화를 위한 대책을 국방부가 수립하도록 요청했다. 이 같은 국가안보위원회 관리들의 태도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책을 둘러싸고 백악관 내의 불화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그는 지난 주 반복해서 이란과의 공개 회담을 갖기 위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이 발표되고, 최종 결정은 내가 한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 프로세스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이란이 곧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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