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류현진, 20일 신시내티전 선발 확정
2019.05.16 오후 12:5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한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투구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6승 달성을 위해 다시 마운드 위로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와 맞대결한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등판 이후 6일 휴식을 취한 뒤 나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몸 상태와 컨디션"이라며 "휴식일을 하루 더 줘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뉴시스]


로버츠 감독이 자신한 것처럼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후 투구 내용이 좋다. 그는 지금까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부문 2위에 올라있고 삼진과 볼넷 비율은 18.00으로 1위다.


또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8이닝 이상을 소화해 체력전인 부분과 부상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지웠다. 6승 달성 기대는 어느때보다 크다.

신시내티는 공격력이 약하다. 15일 기준으로 팀타율 2할1푼4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30일)에 머무르고 있다. 류현진의 최근 구위로 볼때 신시내티 타선이 공략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경계할 타자는 있다. 조이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이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도 류현진의 공을 비교적 잘 쳤다. 그는 상대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타율 0.375)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에게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다. 통산 타율 5할(8타수 4안타)에 2홈런을 쏘아올린 스콧 세블러가 20일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과제 하나가 있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그동안 부진을 호투로 만회해야한다. 그는 신시내티 홈 구장에서 통산 3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재미를 못봤다.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전적도 압도적 우위는 아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상대 6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한편 20일 맞대결은 또 다른 볼거리도 있다. 류현진과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솥밥을 먹었던 야시엘 푸이그를 이번에는 상대팀 타자로 만난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