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상했다"…'버닝썬 폭로' 김상교 씨, 특검·청문회 등 요구 '국민청원'
2019.05.16 오전 9:47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버닝썬 논란'을 최초로 폭로한 김상교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참여를 독려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상교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JT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 4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 김상교 씨, 목격자 등 7명에 대한 조사 및 클럽 내 CCTV 영상 감정 등을 진행했으며 피해 여성 3명에 대한 추행이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김상교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수사 결과가 나오자, 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된 '불법 향응 소비, 범죄 가담 VVIP 고객 수사 착수 및 유착 공권력 특검, 청문회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하면서 "이러리라 예상했지만 청문회, 특검, 시위 분명 필요해 보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해당 청원글에는 "버닝썬에서 일어난 범죄 사실에 적극 가담한 VVIP 고객들과 버닝썬 운영자들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씨는 이 청원글에서 "버닝썬을 비롯한 수많은 클럽의 불법적인 수익 구조와 범죄 구조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해온 공권력에 대한 특검 및 청문회를 청원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김상교 씨가 제기한 버닝썬과 역삼지구대 간 유착 의혹에 대해선 "의심할 만한 정황을 찾지 못했다"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