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터솔라 2019'서 국내 최고 효율 태양광모듈 공개
2019.05.16 오전 9:54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실주행거리 향상 '솔라 루프'도 전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에서 국내 최고 수준 성능의 태양광 모듈 제품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인터솔라 전시회에서 효율과 출력을 대폭 개선한 자체 태양광 모듈 제품 '네온R'을 공개했다. 에너지 전환 효율 22%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LG전자 측 입장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 R은 제품 전면의 전극을 없애 빛의 흡수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출력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15W 늘려 국내 업체 최고 출력인 380W(60셀 기준) 수준으로 높였다.

현지시간 15일~17일 독일 뮌헨 '인터솔라 2019'에서 LG전자가 태양광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네온R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 또한 설치 후 25년이 지나도 초기 출력의 90.8%까지 발전성능을 보증한다.

LG전자는 셀 설계 최적화로 모듈 효율 20.7%, 출력 355W(60셀 기준)를 구현한 '네온2 V5' 도 선보였다.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 한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인 전극이 3~5개인 반면 첼로 기술을 적용한 네온2 V5의 경우 전극이 12개로 출력이 높고, 전극의 두께가 가늘어 빛의 흡수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루프'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자동차의 지붕에 장착하는 태양광 모듈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솔라 루프를 공급한다. 중형차 기준 1년에 약 1천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적용될 경우 실내 조명, 공조기 가동은 물론 실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 에너지해외영업담당 김석기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