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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명 사망·6명 부상 '날벼락'…축구클럽 승합차 교차로서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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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 "황색 신호에 교차로 진입" 진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와 다른 승합차가 추돌해 8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했다.

 [뉴시스]
[뉴시스]

카니발 승합차와 추돌한 뒤 인도 쪽으로 밀려난 스타렉스에 행인 C씨(20·여)도 치여 부상자에 포함됐다.

사망자 2명 중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8시 40분쯤 숨졌고, 다른 초등생도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부상자 6명은 대학병원 등 인천 지역 3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사설 축구클럽에 다니던 8∼11살 초등생 5명과 운전자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카니발 승합차에는 운전자 B씨 혼자 탔다.

축구클럽 스타렉스 운전자 D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차량을 몰다가 황색 신호에 교차로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D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녹색에서 적색으로 바뀌기 전인 황색 신호에는 교차로로 진입하면 안 된다"며 "D씨가 황색 신호를 보고도 교차로에 진입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타렉스 승합차의 신호위반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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