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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한다'는 구하라 전남친 최종범 "샵 오픈…일하는 것으로 사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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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 여자친구인 가수 구하라와 법적 공방 중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 씨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반성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심경글은 자신이 오픈한 헤어숍을 알리는 듯한 내용으로 끝난다. 일부 네티즌들이 사과문의 진정성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는 이유다.

헤어디자이너 최종범 씨(왼쪽)와 가수 구하라(오른쪽). [뉴시스]
헤어디자이너 최종범 씨(왼쪽)와 가수 구하라(오른쪽). [뉴시스]

그는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다"라며 그간 연락이 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다.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다"라며 지인들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최 씨는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며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헤어숍 오픈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구하라와 최종범 씨는 지난해 9월 13일부터 쌍방폭행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그러다 구하라가 '동영상 협박' 주장하며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처벌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조사 당시 최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혐의가 상당하다고 판단해 최 씨를 기소했다.

◆ 다음은 최종범 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최종범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인스타 DM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합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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