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초연 개막을 앞두고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의 캐릭터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제작사 PAGE1이 공개한 영상은 작품의 배경인 1930년 당시 영국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동하·박은석·연준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권위주의에 물든 제도와 인간의 존엄을 상실한 학교 시스템에 저항하고자 하는 진보적 청년 ‘가이 베넷’을 각자 다른 모습으로 완성시켰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크리켓이 그립소’라는 대사는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반전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암시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해 8월 1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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