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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로하스 활약' KT, 안방서 키움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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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10연속 위닝 시리즈 달성을 막았다. KT는 12일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9-3으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이번 3연전에서 키움에 2승 1패로 앞서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위닝 시리즈 행진을 9경기에서 멈췄다, 공교롭게도 키움이 연속 위닝 시리즈를 시작한 상대팀이 KT였다.

키움은 지난달(4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이겨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뒤 9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사진=KT 위즈]

KT는 이로써 전날(11일) 당한 패배(2-6 패)를 설욕했다. 최하위(10위)에 머물렀으나 15승 28패가 됐다. 키움은 25승 18패가 됐다.

KT는 3회말 1사 후 찬스를 잡았다. 김민혁과 오태곤이 키움 선발 김동준을 상대로 안타와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강백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달아나는 2점 홈런(시즌 6호)을 쳤다, 5회말에는 2사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가 적시 2루타를 날려 4-0으로 도망갔다.

키움은 김하성이 7회초 KT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4호)를 쳐 첫 득점을 냈다. KT는 바로 도망갔다. 7회말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2루타를 쳐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속 타자 로하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고 KT는 7-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KT 승리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뒤늦게 타선이 터졌다. 9회초 제리 샌즈의 적시타와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두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 균형을 맞추기엔 점수차가 컸다.

KT는 알칸트라를 비롯해 로하스, 김민혁 등이 투타에서 제몫을 했다. 알칸트라는 키움 타선을 맞아 8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알칸타라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3패)를 올렸다. 로하스는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KT 타선을 이끌었다. 김민혁도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동준은 4.2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4승 2홀드)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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