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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컴투스 "서머너즈워·야구게임으로 2Q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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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이용자 확대…시즌 맞은 야구게임 매출도 기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컴투스가 대표작인 '서머너즈워'의 이용자 확대와 야구게임 매출 증가 등을 토대로 2분기 실적 개선을 꾀한다.

신작 라인업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계기로 기업 경쟁력을 지속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10일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분기 매출 1천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3.5%, 당기순이익은 16.6% 하락했다.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해외매출은 875억원을 기록하며 17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 달성을 이어갔지만, 주요 게임 업데이트 일정 및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이용자 확대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춘 야구게임 매출 증가 등을 토대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꾀한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서머너즈워 5주년을 기점으로 더 자신있게 이용자를 확대해 글로벌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2분기 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게임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머너즈워는 우선 2분기까지 일간이용자(DAU)를 2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차원홀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글로벌 휴면 이용자 캠페인, 유튜브 채널 운영 및 e스포츠 행사 SWC 등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지속 확대한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견고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야구게임의 경우에는 게임 수명을 늘리기 위해 오는 8월 e스포츠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용주 이사는"앞서 1분기 야구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는데 지난 4월에는 그 이상 성장했다"며 "5~6월에도 MLB, 컴투스프로야구 등의 경쟁력이 강화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 e스포츠 관련 일정은 8월 구체화할 계획으로, SWC처럼 야구 e스포츠 행사 역시 야구 게임을 장기적으로 서비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초 M&A를 진행한 회사들의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스토리 게임 기업 데이세븐과 방치형 RPG 개발사 마나코어, 노바팩토리를 인수했다.

이 부사장은 "컴투스가 이번에 M&A를 진행한 부분이 스토리 게임 분야와 RPG 분야"라며 "1분기 말 완수돼 1분기 실적 반영은 미미했으나 2분기부터는 이들 회사들의 실적이 함께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회사 실적은 지난해 연간 100억 규모로, 컴투스가 이들 회사 게임들을 글로벌 퍼블리싱 할 예정"이라며 "3분기 드라마 게임이라는 스토리 게임 플랫폼 출시와 더불어 여성향 RPG와 새로운 방치형 RPG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M&A 규모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거나 강력한 IP를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M&A를 검토할 것"이라며 "어떤 크기 이상의 회사는 M&A를 하지 않는 다는 가이드는 없다"고 말했다.

송재준 부사장은 "여성형 RPG 게임의 경우 패션이나 연애 소재에 RPG 문법을 적용해 여성 이용자를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며 "기존 방치형 게임은 이르면 내달 컴투스 이름으로 퍼블리싱을 바꾸면서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서구권 120개국에 출시했던 스카이랜더스는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함과 동시에 서비스 지역을 확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성장 동선 및 속도감을 개선하고 길드전 추가를 통한 PvP를 고도화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신작으로는 '버디크러시'와 서머너즈워 IP를 바탕으로 한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어로즈워2 등을 선보인다.

버디크러시는 글로벌 모바일 골프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3분기 동남아에 출시한다. 스포츠 장르의 계절적 비성수기 돌입에도 골프 게임은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상승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MMORPG 출시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이용주 이사는 "두 게임 모두 핵심적인 재미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에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MMO는 형태와 시기가 어떤게 최적일지 잡아가고 있고, 백년전쟁은 올해 중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워2에 대해서는 "연말 출시 예정으로, 지금까지는 비공개테스트(CBT)를 하고 개선해 출시했다면, 이 게임은 내부적으로 밸런싱TF를 만들어 다듬고, CBT는 홍보 전략으로 잡아 국내에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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