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분기 매출 1천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3.5%, 당기순이익은 16.6% 하락했다.

그나마 해외매출은 875억원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17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 달성을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컴투스는 출시 5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추가는 물론 M&A를 통한 적극적인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머너즈 워는 5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및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 층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 특히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도 첫 공개된다. '스카이랜더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권으로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및 '서머너즈 워 MMORPG' 등 핵심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게임과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M&A를 통해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역량 있는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 및 IP홀더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